온가족이 있는 주말 점심으로 김밥을 준비했었지요.
주말엔 저도 쉬고 싶지만
매끼니를 챙기고
교복,학교체육복, 생활복 빨래도 해야 하는
주말은 주부들에겐 더 바쁘고 고단하지요.
먹기는 간단 하지만 준비과정이 좀 있는
푸짐한 김밥으로 넉넉하게 준비해
주말 점심, 저녁 두끼를 해결해 버렸습니다.
아이들 좋아하는 바싹불고기를 가득하니 넣고 말아 주니
뚱뚱이 김밥이 입안 한가득입니다.
바싹불고기 김밥
김밥
김밥에 단무지가 빠지면 안되잖아요.
꼬들, 아삭하니 씹히는 식감도 있어야 하니
없는 단무지 대신 무말랭이로
초절임을 했답니다.
볼에
물 1컵, 식초 1컵, 설탕 1/3컵,소금 1큰술
을 넣고 양념물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무말랭이 2컵을
물에 흔들어 씻어 건져 양념물에 넣고
하룻밤을 재워 주었습니다.
그리고 체에 건져 양념물을 빼고 준비해 줍니다.
깨끗하게 씻은 오이 1개는
오돌한 가시부분만 필러로 벗겨 채썰어 줍니다.
세일 할 때 사다둔
짧은 맛살 12개는 결대로 대충 찢어 주었습니다.
찬물에 담궈 아삭하게 준비한 양상추 5장은
물기를 최대한 털고 채썰어 주었습니다.
계란 4개, 소금 1/4작은술을 넣고 푼 계란물로
얇게 지단을 부치고
곱게 채썰어 주었습니다.
당근 1개는 채썰어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이 두르고 볶아
소금 약간으로 간을 해 주었습니다.
달군 팬에
냉동 대패목살 500g을 넣고
열기에 녹으면
간장 5큰술, 청주 2큰술, 매실청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즙 1/2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1/2작은술을 넣고 만든
양념을 붓고 볶아 줍니다.
양념이 쏙 배도록 바싹 볶아
불고기를 만들어 줍니다.
요렇게 김밥 재료를 모두 준비 했습니다.
큰 그릇에
밥 5공기, 소금 1/2작은술, 참기름 2큰술,
통깨 2큰술을 넣고 고르게 섞어 줍니다.
김발 위에
구운 김밥용 김 한장을 올리고
준비한 밥을 최대한 얇게
김 2/3위에 고르게 펴고
준비한 재료를 하나도 빠짐 없이
고르게 적당히 올려 준 후
단단하게 돌돌 ~ 말아 줍니다.
6~7줄이 나왔나 봅니다.
계란, 당근도 남았지만
물이 금새 생겨 보관이 좀 거시기한
오이가 좀 많이 남았습니다.
남은 생채소와 맛살을 그릇에 담고
마요네즈와 케첩을 넣고 섞어 샐러드로 먹었답니다.
계란과 당근은
볶음밥용으로 남겨 두었지요.
한줄만 먹어도 푸짐한 바싹불고기 김밥,
준비하기는 손이 좀 가지만
먹고 치우기는 깔끔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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