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조금씩 추석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을 한번에 보기엔 너무 힘이 들어 메모지에 적어두고
조금씩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 두고 있네요.
오늘은 정육점에서 산적거리와 탕국에 넣을 국거리를 사오면서
대패삼겹살도 한봉지사와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와 함께 불고기를 했습니다.
상추쌈해서 먹고 남은 양념에 밥까지 볶아 먹을 수 있어
한끼해결하기 참으로 좋은 메뉴지요.
오삼불고기
큰 그릇에
간장 5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추가루 3큰술,
설탕 1큰술, 청주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후추 1/2작은술
을 넣고 고루 섞어 줍니다.
그리고 대패삼겹살 500g을 넣고 고루버무려 잠시 재워 줍니다.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오징어 몸통 안쪽에
파채칼로 사선으로 교차로 칼집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굵직하니 채썰어 줍니다.
삼각형 지느러미는 그냥 채썰고
몸통은 길이로 길게 반으로 자른 후 채썰어 줍니다.
손끝으로 훑어 빨판을 제거한 오징어 다리는
몸통과 연결 되었던 부분부터
오징어 다리 가 낱개로 떨어 질때까지 잘라 줍니다.
그리고 오징어 다리는 길이로 반 자르고
긴다리 두개는
짧은 다리 길이에 맞춰 잘라 줍니다.
손질한 오징어 한마리...250g
오삼불고기와 함께 먹을 파채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대파 1대를 채썰어 물에 한번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 줍니다.
달군 팬에 기름 2큰술을 두르고
어슷썬 대파 1대를 넣고 먼저 볶아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오징어를 넣고 볶아 줍니다.
오징어가 반정도 익으면
양념에 재운 삼겹살을 넣고 볶아 줍니다.
그리고 고기가 거의 익어 갈쯤에 채썬 양파 1/2개를 넣고 볶아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슷썬 청양고추 2개를 넣고 볶아 주세요.
접시에 오삼불고기와 양념없이 채썬 대파를 함께 담아 주세요.
생대파와 함께 먹으면 개운하니 좋아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우리집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남은 음식으로 만든 한끼....떡산적롤 (1) | 2015.09.30 |
---|---|
수요미식회 보고나서 스팸부대찌개랑 스팸전 만들어 봤어요! (2) | 2015.09.25 |
쫀득하게 씹히는 옥수수가 고기를 대신합니다. 찰옥수수 카레 (0) | 2015.09.22 |
물 대신 맛난 가을 무를 채썰어 만든...무채떡볶이, 떡볶이 (2) | 2015.09.21 |
정말 간단한 한그릇 국...새우젓 계란국 (1) | 2015.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