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집 먹거리

텃밭에서 직접 키운 찰옥수수, 옥수수 삶기

반응형

관사에서 쬐끔 떨어진 곳에 터를 잡고

 신축을 해서 이사를 온지 이제 일년이 되어 갑니다.

낯가림 심한 제가 시골 마을로 들어 간다 할때 많은 이들이 걱정을 하데요.

시골 어르신들이 모두 시어른이 될것이라고...

그런데 그런일은 전혀 없고 그냥 저냥 잘 살아가고 있답니다.

시골에 살면 손바닥 만한 텃밭은 다들 가지게 되잖아요.

저희도 작은 텃밭에 이것저것 많이 심었는데

잡초가 농작물을 이겨 먹고 뜨거운 햇볕에 말라죽고 그랬다지요.

그래도 나름 수확해서 먹는것도 있으니

여름의 별미간식 찰옥수수입니다.

그런데 이 더위에 삶아 먹어야 한다는점~~~~

찰옥수수

옥수수삶기


애들아빠가 나름 손이 덜가는 농작물을 생각하다

다른집보다 쬐끔 늦게 심어 수확이 늦어진 옥수수랍니다.

​첫 수확한 옥수수.

알이 실하지는 않네요.

옥수수 수염 뽑아내고

겉 껍질 벗겨 속껍질 한겹을 남기고 다듬어 가져다 주네요.

함께 삶을 옥수수 수염 한줌과 함께 말입니다.




큰 냄비에 속껍질 한겹을 감싼 옥수수 16개를 담아 주었지요.

보통 시장에 파는 옥수수 같으면 곰솥을 꺼내야 했는데

살이 덜 차서 옥수수가 늘씬합니다.

그리고 옥수수가 잠길도록 물을 부어 줍니다.

물 3리터.

옥수수 수염 한줌도 함께 넣어 주었습니다.

옥수수 껍질과 옥수수 수염에 당분이 있어 감미료나 설탕을 넣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리고 천일염 1 + 1/2큰술을 넣고

뚜껑을 덮어

중~강불로 30~40분간 삶아 줍니다.




삶아진 옥수수는 체에 건져 한김 식혀 맛나게 드시면 되겠습니다.

첫 수확한 옥수수라 그런지 맛있어요.

앉은 자리에서 다섯개를 먹었나 싶네요.

애들아빠가 헐~~ 하기에

시중에 파는 옥수수 2~3개 정도 밖에 안되는 양이라고 했지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