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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청게로 국물이 끝내주게 시원한 꽃게탕 아닌 청게탕을 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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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아닌 청게로

국물이 끝내주게 시원한 꽃게탕을 끓였습니다. 



꽃게탕

청게탕


냉동실에 얼려 둔 청게 두마리.



청게가 꽃게하고 뭐가 다른가 하면요.

게딱지 색이 청게는 푸른빛이 돌고

집게발이 엄청나게 크다지요.

솔로 청게 다리 사이시이,

 구석구석 문질러 씻어 줍니다.


 



숫컷이라 배딱지가 뽀족하니 삼각형입니다.

요 배딱지와 등딱지가 연결이 되어 있지요.


배딱지를 손잡이 삼아 잡고 올리면서 등딱지를 떼어 줍니다.


아가미를 모두 떼어 내주시고....


입도 떼어 주세요.

너덜하니 먹을때 불편한 것들 다 정리해주면 먹기 좋겠지요.



등딱지 안쪽으로....

  입쪽에  보시면 옅은 막에 작은 모래 주머니를 떼어 주세요.


몸통을 반으로 자르고.....



게다리 들고 몸통을 먹기 편하게

다리마다 몸통을 잘라 주었습니다.

게가 워낙 크기가 있다보니 요렇게 손질했습니다.

게가 작다면 몸통을 1/4씩 잘라 주어도 좋겠지요.


냄비에

멸치, 다시마 끓인물 6컵을 붓고

0.5cm 두께로 통썰기한 무 3조각

한입크기로 잘라 넣고

고추가루 1 + 1/2큰술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된장 1/2큰술을 풀어 넣고 끓여 줍니다.


국물이 고르게 팔팔 끓으면

준비한 게를 몽땅 넣어 줍니다.


그리고 다진마늘 1큰술, 대파 흰부분 1/2대를 어슷하게 썰어 넣고

함께 끓여 줍니다.


간은 맑은 멸치액젓 1 + 1/2큰술로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파 초록부분 1/2대를 넣어 주시면

국물이 깔끔하니 시원한 꽃게탕이 완성입니다.


 


청게는 집게발 살이 생명이라는데

껍떼기가 정말 단단해서 공구가 있어야 먹을 수 있답니다.

별다른 재료 없이 끓였지만

몸통살이 끓으면서 국물에 빠져 나와 그런지

국물은 정말 끝내 준답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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