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없이 간단하게 휘리릭~ 볶았습니다. .... 순대볶음, 백순대볶음

떡볶이 할때 조금씩 넣고 함께 볶아주던 순대를

양념없이 볶아 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이 간식으로 준비해봤습니다.

요즘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아이라

맛없어 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배가 고팠는지 한접시를 다 비우네요.

그러면서 "빨간양념에 해서 먹음 더 맛나겠다."  하네요.

"그래, 내일은 떡볶이에 넣어줄게~"  했지요.

 

순대볶음

백순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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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팬에 들기름 3큰술을 두르고

 슬라이스한 마늘 4톨, 쏭쏭 썬 대파 1/2대를 넣고 볶아 향을 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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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에 굵직하니 채썬 양배추 1줌. 당근 약간을 넣고 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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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숨이 죽으면

두툼하니 잘라 사온 순대 300g을 넣고 고루게 한번 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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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금 2/3작은술, 후추약간을 넣고 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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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들깨가루 1큰술을 뭉치지않게 고르게 흩뿌려 넣고 볶아 줍니다.

뻑뻑하니 수분이 부족하면 물 2큰술 정도를 테두리에 둘려

양손으로 재빠르게 볶아 주세요.

​그리고 깻잎 5장을 굵직하니 채썰어

서로 겹쳐 뭉쳐지지 않게 낱장으로 흩뿌려 넣고

재빠르게 볶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백순대를 요대로 먹어도 맛나지만

상추에 순대 올리고

쌈장 찍은 마늘한쪽, 고추 한조각을함께  올려

한쌈해서 먹어도 맛나답니다.

부산에서는 순대를 막장에 고추와 마늘과 함께 찍어 먹는다지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