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삶는법, 까 먹는 재미가 있는 피 땅콩 삶기

피 땅콩, 껍질 땅콩, 생땅콩.....

어떻게 부르시나요?

피 땅콩을 보면 이제 가을이구나 싶습니다.

가을 운동회도 생각나고 그렇네요.

피 땅콩은 까먹는 재미가 있지요.

입이 심심하고 손이 심심할 때

오며 가며 하나씩 까먹으니

이만한 주전부리 간식도 없는 것 같습니다.

촉촉하게 삶아진 피 땅콩~

요거이 가을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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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삶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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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애들아빠 친구분이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생땅콩을 보내왔습니다.

 도시농부죠~~

땅콩이 아주 실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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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피 땅콩을 물에 씻어 줍니다.

빡빡 문질려 주면서 씻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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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껍질의 흙이 다 씻어 지고

 맑은 물이 나올때 까지 씻어 건져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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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땅콩을 냄비에 담고 물을 채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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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이 물에 찰랑찰랑하게

 잠기도록 부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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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불에서 전체적으로 고르게 

 팔팔 끓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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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을 중~약불로 줄인 후

뚜껑을 살짝이 열고

 30~40분간 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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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는 중간에

위, 아래 한번씩 섞어 주면서

삶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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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삶아진 땅콩을 체에 쏟아 붓고

물기를 최대한 빼고 식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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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충분히 식은 땅콩은

넓게 펴서 말려 주세요.

삶아 머르지 않은 상태로 겹쳐 놓으면

진득하니 진이 나오기도 하고

무르기도 하고

쉰내가 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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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지

식탁에 펼쳐 놓으니

 한나절이면 물기 없이 건조가 되네요.

땅콩을 펼쳐 말리면서

 오며 가며 까먹고 있습니다.

촉촉하니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