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애호박 볶음 국물 자박한 새우젓 호박볶음

 

보통 텃밭에 호박을 심으면 둥근 애호박이 열립니다.

그리고 둥근 애호박이 누렇게 익으면

동화 속 이야기에 나오는

호박마차 모양의 늙은 호박이 된답니다.

이번 여름은 너무 더워  누렇게 익어 가던  호박이 터져

 속의 씨를 다 내보이고 밭에서 섞어 버린 게 많습니다.

그중에도 풀숲으로 뻗어 열린 호박은

더위를 피해 온전하게 잘 익어 구할 수 있었습니다.

 풀속에서 숨은 늙은 호박은 찾다가

둥근 애호박을 발견했습니다.

 

마트에 파는 둥근 애호박은 크기가 커봐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인데

텃밭에서 키우는 둥근 애호박은

 마트 애호박에 비해 3~4 배는 되는 것 같습니다.

채 썰어 호박전 하고 남은 반으로

 국물 자박한 새우젓 호박볶음을 했습니다.

호박을 썰어 냄비에 담으니 냄비 한가득입니다.

냄비에 모든 재료 담고 물 붓고 바글바글 끓여

아주 간단하고 빠르게 뚝딱 만들어내는

국물 자박한 새우젓 호박볶음입니다.

짜글이 느낌으로 국물과 건더기를 밥에 올려 비벼 먹는 반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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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자박한 새우젓 둥근 호박볶음

 

 

준비하기....

​큰 둥근 애호박 1/2 개,

큰 양파 1/2 개,

다진마늘 1 큰술, 새우젓 1 큰술,

참기름 2 큰술, 물 1 + 1/2 컵,

갈은깨 1 큰술

보통 마트에 파는 둥근 애호박에 비해 크기가 큽니다.

​

둥근 애호박 색이 짙고 크기가 커서

 속에 씨가 많이 자라 단단 할 줄 알았는데

씨가 연해서 씨를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큰 둥근 애호박 1/2 개 꼭지를 잘라내고

길게 4 등분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

그리고 0.5~1 cm 두께로 잘라 냄비에 담아 줍니다.

​

큰 양파 1/2 개 를 채썰어 함께 담아 줍니다.

다진마늘 1 큰술,

 새우젓 1 큰술 을 함게 넣어 줍니다.

​

그리고 참기름 2 큰술 을 함께 넣어 줍니다.

​

그리고 가스불에 냄비를 올리고

물 1 + 1/2 컵 을 부어 줍니다.

​

그리고 모든 재료를 고르게 한번 섞어 준

중불에서 끓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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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고르게 자글자글 끓으면 끝~~

호박이 부드럽게 익으면 불을 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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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갈은깨 1 큰술 을 넣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