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인 2014년 김장김치가 아직 있다지요.
아들아이가 고등학교를 가면서 집에서 아침 한끼를 먹다 보니
아무래도 김치소비가 줄어든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 맛나게 잘익은 묵은지로 오랜만에 김치찜을 했어요.
큼직한 햇감자도 넣고 푸짐하게 한냄비 끓여 휴일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묵은지감자탕
등뼈김치찜
등뼈묵은지찜
돼지등뼈 4kg을 사와 3~4시간을 찬물에 담궈
중간에 물을 갈아주면서 핏물을 빼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건져 줍니다.
정육점에 파는 등뼈가
감자탕집에서 먹는 등뼈에 비해 살이 덜 붙어 있어
좀 넉넉하게 준비 했습니다.
냄비에
물 3리터, 월계수잎 10장, 통후추 1/2큰술
을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물이 팔팔 끓을 때 준비한 등뼈를 하나씩 넣다 보면
끓던 물이 가라 앉아요.
그럼 등뼈를 그만 넣고 끓여 줍니다.
다시 물이 고르게 팔팔 끓도록 등뼈를 삶아 줍니다.
그리고 삶아진 등뼈를 건져 줍니다.
요렇게 등뼈를 한번에 다 넣고 삶지 마시고 3~4번에 나눠 삶아 줍니다.
삶아진 등뼈는 뼈에 붙어 있는 불순물을 흐르는 물에 가볍게 한번 씻어 주세요.
그리고 큰 냄비에 담고
국간장 10큰술, 청주 5큰술, 고추가루 5큰술, 다진마늘 3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1/2작은술
을 넣은 양념에 버무려 재워 줍니다.
그리고 묵은지...1kg을 넣고
햇감자 큰걸로 3개 를 껍질벗겨 통으로 넣어 주었습니다.
등뼈를 삶은 물은 체에 면보나 키친타올을 깔고
걸러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등뼈 삶은 물 + 생수 = 3리터를 붓고 끓여 줍니다.
센불에서 한번 고르게 팔팔 끓으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1시간 30~2시간 동안 끓여 줍니다.
마지막에
양파 1개를 채썰어 넣고
대파 2대를 어슷썰어 넣고 좀 더 끓여 줍니다.
오래 푹 끓여 살이 쏙쏙 잘 빠지네요.
몇끼를 푸짐하게 먹고
마지막에 남은 국물에 라면 넣어 야무지게 먹었답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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