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배추 한단, 열무 한단을 사다가 물김치 담궜습니다.
여름엔 물김치만한 든든한 반찬도 없지요.
국 대신으로 먹기도 하고
국수 말아 먹고
건더기 건져 된장에 비벼먹고
이래저래 참 착하고 든든한 밑반찬입니다.
단배추 열무물김치
열무물김치
열무김치
날이 더워 국물이 빨리 안 식어 김치 국물부터 준비 했습니다.
넉넉한 냄비에
황태머리 하나, 다시멸치 한줌, 사방 10cm 다시마 3장,
양파 1/2개
를 굵직하니 채썰어 넣어 줍니다.
그리고 감자 큰걸로 1개를 강판에 갈아 넣어 줍니다.
그리고 고추가루 4큰술, 물 4리터를 붓고 끓여 줍니다.
국물이 고르게 팔팔~ 끓으면
새우젓 3큰술로 간을 하고 뚜껑을 덮고 불을 끄고 국물이 우러 나도록 둡니다.
단배추 1단, 열무 1단을 준비했습니다.
열무 한단이 양이 제법 많네요.
단배추 겉의 누렇게 진 잎과 농한 잎을 떼어내고
뿌리를 칼로 잘라 줍니다.
그리고 길이가 긴 잎은 길이로 반 잘라 주었습니다.
열무의 누렇게 진잎과 농한 잎을 먼저 떼어내고
뿌리를 자른 후 잎의 제일 윗부분을 조금 잘라 다듬어 준 후
다듬은 단배추 길이에 맞춰 잘라 주었습니다.
손질한 열무와 단배추를 한번 씻어 체에 건져 준 후
큰 그릇에 열무와 단배추를 한층 깔아준후
굵은 소금을 손에 가볍게 쥐고 고루 흩뿌려 줍니다.
그리고 열무와 단배추를 한층 깔고 소금 뿌리기를 반복해 줍니다.
굵은 소금 1컵으로 열무와 단배추에 고르게 뿌려 준 후
마지막에 물 한컵을 소금 뿌린 단배추와 열무 위로 흩뿌려
2시간정도 절이는 동안 중간에 위,아래를 한번 뒤집어 주세요.
절여진 열무와 단배추는 흐르는물에 2~3번 흔들어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최대한 빼 줍니다.
김치통에 물기를 충분히 뺀 절인 열무와 단배추를 담고
양파 한개를 곱게 채썰어 넣고
다진마늘 3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풋고추 3개를 곱게 어슷썰어 넣고 고루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김치통에 체를 걸고
충분히 식은 다시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김치 뚜껑을 완전히 덮지 마시고
김치통 뚜껑을 위에 살짝이 올려만 두었답니다.
그리고 실온에서 하루정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고 드세요.
또 요렇게 김치 한통을 완성하니 든든합니다.
국거리 걱정을 덜어 주고
짭쪼름하니 끓인 된장과 함께 비벼 먹어고
휴일엔 국수 말아 한그릇씩 하면 금새 한통이 없어지겠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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