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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구수하니 맛있는 무청찌개, 무청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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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무가 맛나지요.

그래서 인지 무 잎파리 무청도 맛있어요.

밭에서 자라는 무는 무와 무청이 함께 있지만

시장에서 파는 무에는 무청이 없어요.

시장에서 단배추를 사면서

무청이 있니요? 물었더니

팔지는 않고 말리려고 따로 모아둔 무청을

 그냥 가져 가라고 주시네요.

아주 감사한 마음으로 얻어 왔습니다.

말린 무청보다 싱싱한 푸른 무청이

부드럽고 음식하기도 편해서

 저는 아주 좋아 한다지요.

푸른 싱싱한 무청 구하기 힘들어 아쉽네요.

무청으로 지져먹거나 끓여 먹거나

생선조림으로 바가에 깔아주면

얼머나 맛있게요~



무청찌개

무청지짐


싱싱한 무청입니다.

누렇게 진 잎은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주었지요.


그리고 무청이 충분히 잠기는 끓는 물에

 소금 1큰술을 넣고 무청을 넣어 줍니다.

물이 끓을때 무청을 넣고

고루 저어 주면서

물이 팔팔 끓을때까지 삶아 줍니다.


그리고 건져낸 무청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식혀 준 후

흔들어 씻어 건져 줍니다.


긴 무청을 두번 정도 접어

한손에 잡히도록

한줌씩 뭉쳐 줍니다.


그리고 비닐팩에 한줌씩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고 드시면 되겠습니다.


냄비에

삶은 무청 1줌, 다진마늘 1큰술,

대파 흰부분 1/2대를 어슷하게 썰어 넣고...


된장 2큰술, 들깨가루 4큰술을 넣고

 고루 잘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다시마 멸치육수 5컵을 붓고 끓여 줍니다.


처음 센불에서 팔팔 끓으면

불을 최대한 줄여

무청이 부드럽게 끓여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파 초록부분 1/2대를 어슷하게 썰어 넣고

 좀 더 끓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무청을 짧게 자르지 않고

길게 건져 먹는걸 좋아해서

국물자작하게 지져 먹을때는

요렇게 긴 무청으로  먹어요.

국물도 구수하니 맛나지만

부드럽게 끓여진 무청 건져 먹는 맛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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