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한그릇 식사!! 오징어 베이컨 덮밥

비와 흐리고 습한 날이 많은 이번 여름은 정말이지

살림하기가 참 거시기 합니다.

아침에 날이 너무 쾌청해 이불 빨래를 널어 놓으면

하늘에 비구름으로 잔뜩 덮히고...

아무튼 썬썬한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오징어 베이컨덮밥.

 

오징어 1마리..300g을 준비해

몸통에서 다리를 떼어 내고

오징어 다리는 손끝으로 잡고 훑어 

빨판을 제거하고 껍질도 벗겨 주세요.

키친타올을 손에 쥐고 오징어 껍질을 벗겨 주면

 미끄럽지 않고 잘 벗겨 진답니다.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몸통 안쪽으로 칼집을 넣어 줍니다.

사선이 서로 교차 하도록...

파채칼을 이용하면 편하답니다.

 

그리고 오징어 귀부분을 잘라내고

모통을 길이로 길게 반으로 잘라 굵직하니 채썰어 주고

오징어 귀도 채썰어 줍니다.

 

오징어 몸통과 다리를 연결했던 부분도 채썰어 주시고

...이부분에 오징어 눈이 있던 부분에는 연골이 있어요.

연골도 좀 제거해 주시고 채썰어 주세요.

다리도 길이에 맞춰 잘라 준비해 주세요.

 

손질한 오징어를 그릇에 담고

간장 3큰술,청주 2큰술,고추장 1큰술,

고추가루 2큰술,다진마늘 1큰술,설탕 1큰술,

매실청 2큰술,후추 1/2작은술,참기름 1/2큰술

을 넣고 섞은 양념에 재워 줍니다.

냄비에 맥주 한캔을 붓고 끓여 줍니다.

마시고난 김빠진 맥주를 사용하시면 더 좋겠지요.

새건 아깝잖아요~~

맥주가 끓으면

베이컨을 넣고 데쳐 건져 줍니다.

베이컨의 기름을 요래 한번 빼 주시면 좋습니다.

70g 포장 베이컨 2개를 사용했습니다.

...140g.

 

그리고 가위로 적당히 잘라 주세요.

베이컨이 얇아

야들야들~ 해 크기가 커도 별 상관은 없더라구요.

양파 1/2개, 양배추 1/4통 2장을 굵직하니

 채썰어 준비해주세요.

대파 1대를 어슷썰어 준비해 줍니다.

 

달군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양배추를 먼저 볶아 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양념에 재운 오징어를 넣고

재빨리 볶아 주세요.

 

오징어가 거의 익어 갈쯤에 준비한 베이컨을 넣고

한번 볶아 주시고....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한번 더 볶아 주시면 되겟습니다.

 

  그릇에 밥을 담고

준비한 오징어 베이컨을 올려 드시면 되겠습니다.

팬에 오징어 베이컨 볶음이 좀 남았을때는

밥을 넣고 볶아 드시면 아주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