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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일년먹을 수삼 정리하기, 수삼우유, 수삼대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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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머님이 수삼을 사다 주셨네요.

부산에서 충난 금산까지 가셔 사온 수삼이

저희집 경북 영덕으로 왔습니다.

먼길까지 온 귀한 수삼이라 버려지는것 없이

알뜰하게 먹기 위해 손질에 들어갔습니다.


인삼 산지인 금산에서 직접 구입한 수삼입니다.

지역 시장 보다

싱싱한 수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먼길을 매년 가시네요.


수삼을 흐르는 물에 한번 흔들어 씻어 준 후

솔로 머리 빗질하듯 뿌리 까지 쓱쓱 문질러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 줍니다.

​솔로 문지르다 보면 잔뿌리가 떨어지고 합니다.

아깝게 버려지지 않게

큰 그릇에 물을 받아  수삼을 담고

 솔로 문질러 주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수삼 머리 뇌두는

잘라 버리고 손질해 줍니다.


씻어 물기 뺀 수삼을 한뿌리씩

비닐팩에  넣고 입구를 꽁꽁 묶어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두고 드시면

일년을 거뜬히 드실 수 있어요.


압력솥에 수삼 15뿌리를 담고

대추 30개를 씻어 넣고

수삼이 잠길 듯하게 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압력솥 뚜껑을 덮고 끓여

추가 돌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뜸을 들여 줍니다.


압력솥에 수삼을 삶으면

 단시간에 부드럽게 삶아 집니다.

저희 어머님 방식입니다.


삶아진 수삼을 몽땅 믹서기에 담고

수삼,대추 삶은 물을 좀 붓고 곱게 갈아 줍니다.



그리고 밀폐용기에 나눠 담아 주세요.

바로 먹을 건 냉장실에

나중에 먹을 건 냉동실에 넣어두시면 되겠습니다.

요렇게 믹서에 간 삶은 수삼을

 우유 한컵에 1~2큰술씩 넣고 섞어

마시면 수삼우유가 되겠습니다.

마트에 파는 제품하고 맛이 같아요~

 



삶아진 대추는 체에 몽땅 담고

수삼, 대추 삶은 물을 부어 가면서 으깨

수삼, 대추 삶은 물이 있는 압력솥에

대추 살을 내려 줍니다.


체에 남은 대추 씨와 껍질은 버려 주세요.


대추살을 내려 탁해진 수삼 대추차입니다.

대추가 들어가 달근하니 마시기 좋아요.


수삼대추차는 물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그냥 마시거나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되겠습니다.


삶은 수삼을 갈고

믹서기 용기에 남은 수삼이 아까워

우유룰 부어 용기에 묻은 수삼을 흔들어 씻어 주었지요.

우유가 없어 두유를 부어 주었는데

달콤, 쌉쓰름한 맛의

수삼우유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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