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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옛 맛 그대로~ 동치미, 동치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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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겨울이면 엄마가 해주신 동치미에

외가에서 농사지어 가져와

단물이 줄줄 흐르는 찐 물고구뫄와 함께 먹었던

그 동치미맛 그대로 잘 악혀졌습니다.

삭힌 고추를 넉넉히 넣었더니

향도 맛도 옛 맛이 잘 나왔답니다.


동치미


동치미 보다 무청이 필요해 사온 무랍니다.

무청은 삶아 냉동해 두면

국거리로 좋은 식재료 랍니다.


무청을 잘라내고

뿌리 끝부분도 잘라주고

껍질채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작은 무 8개...3kg입니다.

큰 그릇에 천일염 1/2컵을 담고

씻어 물기가 있는 무를 하나씩 넣고

 굴리면서 소금을 묻혀 줍니다.


그리고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

뚜껑을 덮고

만 2일을 실온에서 절여 줍니다.

 


그러면 무에서 물이 제법 많이 나와 있어요.

이물은 절대 버리지 마시고 그대로 둡니다.


다듬은 쪽파 1줌,

배 1개, 마늘 10톨, 생강 1톨,

소금에 삭힌 고추 30개를 준비합니다.


망주머니 또는

면보 주머니에

마늘과 생강을 얇게 편으로 잘라 담고....


고추씨 1큰술을 넣고 묶어 줍니다.


배는 껍질 그대로 깨끗하게 씻어

씨를 제거하고 최대한 얇게 썰어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재료를

절인 무가 담긴 김치통에 몽땅 넣고

생수 4리터소금 1/4컵을 녹인

 소금물을 부어 줍니다.


그리고 쪽파를 위에 덮어 준 후.....


접시를 올려 눌러줍니다.

그리고 그늘진 실온에서

7일간 두고 익혀 주었습니다.


딱 7일이 지난 동치미 입니다.

아주 잘 익었네요.

 


무는 길게 반으로 잘라

 얇게 썰어 그릇에 담고

쪽파는 먹기 좋게 돌~말아 주었지요.

국물이 좀 진한듯하여

 생수 약간을 넣고 희석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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