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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국물이 시원한~ 오징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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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에 사다가 넣어둔 오징어.

일반 오징어가 아니고

분명 살때 이름을 들었는데...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 둔지 오래 되어 이름이 뭔지 모르겠어요.

갑오징어도 한치도 아니라고..

파시는 아주머님이 너무 부드럽고 연해서 맛난거라고

하시면서 이름이 뭐라고 했는데...

그자리에서 듣고 바로 잊어버렸습니다.^^;;

 

오징어국.



요게 무슨 오징어일까요.

장날에 내장을 제거하고 사온 오징어를

냉동실에 그냥 넣어 두었더랬죠.^^;;

오징어 한마리..350g.

 



오징어 몸통에서 다리를 떼어 내고 깨끗하게 씻어 준 후

몸통의 껍질을 벗겨 줍니다.

손이 미끄러우면 키친타올을 손에 쥐고

오징어 껍질을 벗기면 잘 벗겨 집니다.

 



그리고 몸통 안쪽에 사선으로 격자로 칼집을 넣어 주세요.

전 파채칼로 간편하게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길이로 반 자르고

1.5센티 두께로 썰어 주세요.

 



오징어 몸통과 다리를 연결했던 부분부터

다리가 낱개로 떨어 질때까지 채썰어 주시고

긴다리 2개는 다른 다리길이에 맞춰 잘라 준비해 주세요.



무 250g.

무는 빗겨 썰어 주세요.



냄비에 다시마 멸치육수 6컵을 담고

무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고추가루 1큰술을 넣고 함께 끓여 주세요.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국간장 3큰술로 간을 해주시고....

 



국물이 팔팔~ 한번 끓어 오르면

준비한 오징어를 넣고 끓여 줍니다.



오징어를 넣고는 오래 끓이지 마시구요.

국물이 끓을때 오징어를 넣고

다시 국물이 끓어 오르면

어슷썬 대파 1대,다진마늘 1큰술을 넣어 주세요.

 

 어릴적에 친정 어무이께서 오징어국을 끓여 주면

너무 잘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오징어.

요 오징어는 연하고 오징어 특유의 향이 적어 그런지

국을 끓여도 한 맛이 더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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