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집 먹거리

집밥 백선생 된장찌개 끓였습니다.

반응형


화요일 밤 9시 40분에 하는 집밥 백선생을 애들아빠가 즐겨 봐요.

저는 야자 끝나는 아들아이 시간이라 잘 못보고

낮에 채널 돌리다가 재방을 하면 본답니다.

특히 어제는 된장찌개를 꼭 봐야 한다고

마눌 대신 보고는 이때까지 제가 끓인 된장찌개는 아니었다네요.

그러면서 레시피 설명을 해주는데 그게  잔소리로 들리데요.

 열번 듣는것 보다 한번을 보더라도 제가 보고 느껴야 하잖아요.

우찌 운이 좋은건지 식구들 다 나가고 오전에 채널을 돌리는데 재방을 하네요.

 믈론 화면이지만 제가 직접 보고  느끼고 메모해서

저녁에 보글보글~ 집밥 백선생 된장찌개 한뚝배기 끓였습니다.

 

집밥 백선생 된장찌개


집밥 백선생에서 알려 주는 된장찌개의 포인트는

무와 쌀뜬물

쌀뜬물이 없으면 생수를 사용하라고 하네요.

무를 넣으면 시원한 맛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껍질 벗긴 무를 0.5센티 두께로 통썰기해서 8조각을 준비해

사진처럼 잘라 주었습니다.




넉넉한 냄비에

쌀뜬물 8컵을 붓고 준비한 무를 넣어 줍니다.

쌀뜬물을 쌀을 씻어 첫물과 두번째물을 버리고

 세번째 물부터 받아 사용했어요.


그리고 된장 1 국자를 듬뿍 떠서 풀어 넣고 끓여 주었습니다.

 

 

 


저희 친정 된장이 파는 된장보다는 덜 짜요.

그래서 저는 반국자 정도 더 넣어 주었답니다.

된장을 넣고 끓기전에 간을 봐주세요.




국물이 끓으면 다진 마늘 3큰술을 넣고....


고추가루 3큰술을 넣고 끓여 주었습니다.

 

 

 


요렇게 된장찌개 기본 국물을 끓여 완성하는데 30분이 걸렸습니다.

요 기본 국물을 밀폐용기에 담아 놓고 그때 그때 덜어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된장찌개를 끓이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뚝배기는 세제로 씻으면 안되는거 아시죠.

뚝배기는 살아 숨쉬는 옹기라 구멍이 있어

그 사이로 세제가 스며 들기 때문에

철수세미로 문질려 씻어 주시고

기름기가 있으면 밀가루나 쌀뜬물로 씻어 주세요.

가끔 한번씩 끓는 물에  뚝배기를 넣고 끓이거나

뚝배기에 물을 담아 끓여 주시면 된답니다.


​요렇게 된장 국물과 된장을 끓일 뚝배기를 준비해 줍니다.




두부 1/4모는 깍뚝썰기해서 물에 담궈 줍니다.

두부에서 나오는 뿌연 물이 된장찌개를 뻑뻑하게 한다고 하네요.

 

 

 


애호박 1/4개, 양파 1/2개를 깍뚝썰기를 하고

표고버섯 2개는 기둥의 뿌리 끝부분만 살짝이 잘라내고 다 사용합니다.

표고버섯도 깍뚝썰기해줍니다.

청양고추 2개, 빨간고추 1개, 대파 1대를 쏭쏭~ 썰어 줍니다.

요렇게 준비한 채소를 고루 섞어 두었다가

된장찌개를 끓일때 조금씩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뚝배기에

준비한 채소를 고루 섞어 반만 담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 기본 국물을 자박하게 넣어 주었지요.

저는 6국자를 떠 넣었습니다.



기본 된장국물을 넣고 고루 한번 섞어 준 후

끓여 줍니다.


국물이 고르게 바글바글~ 끓으면

준비한 두부를 넣고 끓여 줍니다.


두부를 넣고는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백선생님 말씀으론

그냥먹어도 되는 두부를 오래 끓일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두부에 따뜻한 온기는 있어야 겠지요.

집 된장이 텁텁하면 설탕을 살짝 넣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전 설탕은 사양할래요~





​예전에 제가 끓이던 된장찌개 하고 다르다면 국물이 맑아요.

깔끔하니 고기집에서 먹던 그 된장찌개 맛이나네요.


늘 찾아주시고 따뜻한 댓글을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