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감자볼] 토마토스파게티소스에 빠진 햄감자볼, 미트볼 대신 햄감자볼
딸아이 생일겸 해서 잡채를 양껏 만들어 두고
잡채밥으로 몇끼를 주고 보니 좀 살짝이 미안하네요.
그래서 나름 신메뉴로 점심을 주니 아이들도 잘먹고 좋아라 하네요.
미트볼~
아니 아니에요~
햄감자볼
감자 2개를 껍질벗겨 삶아 뜨거울때 으깨 주세요.
작은 감자 덩어리가 살짝이 있으면 식감이 더 좋아요.
스팸 200g 한개를 칼등으로 으깨 줍니다.
으깬 스팸을 체에 담아 팔팔 끓인 물을 부어 기름기를 제거해 줍니다.
짠맛도 좀 줄이고...
끓인 물을 부은 햄은 물기를 충분히 뺀 후
으깬 감자 그릇에 담고
전분가루 3큰술, 계란1개, 후추 1/2작은술을 넣고 고루 섞어 줍니다.
반죽이 질지않도록 전분가루를 조금씩 넣으면서 조절해 주세요.
촉촉하니 걸쭉하게 만들어진 반죽을 한큰술씩 떠서 둥글넙적하니 빚어 줍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앞, 뒤 노릇하니 구워 줍니다.
중~약불에서....
요대로 그냥 먹어도 맛나답니다.
저는 바게트 빵과 함께 먹기 위해 소스를 준비 했습니다.
달군 팬에 기름 1큰술을 두르고
슬라이스로 자른 양송이버섯 3개, 네모나게 썬 양파 1/2개를 넣고 볶아 줍니다.
양파가 투명하게 볶아지면
토마토 함량이 좀 많은 토마토스파게티소스 1 + 1/2컵을 붓고 고루 저어 준 후
한번 바글바글 끓여 줍니다.
볼에 햄감자볼을 담고
토마토소스를 위에 듬뿍 올려 줍니다.
청소년 두녀석이 먹기에 부족한 양이라
바게트빵과 함께 먹었답니다.
쫀득한 식감이 있는 햄감자볼~
성공적이었답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