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먹거리

[조갯살 파전] 직접잡은 조개와 직접키운 파로 해결했어요.

배고픈맘 2013. 10. 23. 07:25
반응형

냉동실에 여름에 관사 앞바다에서 잡은 백합조개를 까서 얼려 놓은게 있답니다.

조개를 잡아 3~4일 해캄을 한 후

탕을 끓여 먹으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간이 맞다죠.

껍떼기 속에 바닷물이 들어 있어 자체 간이 된거죠.

아주 시원한 국물 맛이 끝내주죠.

하지만 조갯살만 물을 붓고 끓이면 간을 소금으로 해도 껍떼기채로 해먹는 그맛이 아니랍니다.

대신 미역국을 끓여 먹으면 맛있어요.

그리고 그 조갯살을 파전에 넣어 노릇하니 부쳐보았지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조갯살 파전.


볼에 부침가루 1컵, 차가운 생수 1컵을 부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관사 앞바다에서 잡은 배합을 바닷물이 있는 수조에 3~4일 넣어 해캄을 시킨 후

까서 조갯살만 따로 비닐팩에 담아 냉동실에 얼려 필요할때 잘라 사용하고 있답니다.

 

요렇게 비닐팩에 담아 얼려놓은 조갯살이 여러개 된답니다.

너무 든든하지요.



조갯살 100g을 잘라 반죽 그릇에 넣어 줍니다.

 



쪽파가 아주 가늘죠.

텃밭에 심어 놓은 쪽파인데 자라지 못해 아직 많이 어리네요.

더는 크지 못하고 바람이 너무 불어 대니 끝이 누렇게 떠가고 있답니다.

다듬은 쪽파 한줌.



준비한 쪽파를 5센티정도의 길이로 잘라 넣고

양파 1/2개 를 곱게 채썰어 넣고

청양고추 1를 곱게 어슷하게 잘라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고루 섞어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달군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한국자 얇게 펴서 올려 앞, 뒤 노릇하니 부쳐주세요.

 




바삭한 조갯살 파전이 완성입니다.

 

애들은 평소에 채소 먹이기 참 어렵죠.

고기먹을때 상추쌈해서 먹는게 다랍니다.

아니면 고기가 들어간 샐러드정도...

요렇게 부침개로 해주면 채소 양껏 먹일 수 있어 정말 좋지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