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먹거리

[장어탕] 든든한 우리집 보양식 장어탕입니다.

배고픈맘 2016. 1.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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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바다장어를 손질해 구이용으로 포장을 해서 판매를 하는곳이 많아요.

저희 집 냉동실에 오랜 시간 자리 잡고 있던 손질한 구이용 장어를 꺼내 놓고

고민을 좀 했답니다.

그냥 구워 반찬으로 한끼를 먹느냐?

추운 날이라 국이 없으면 안되는 계절이니 국으로 한냄비 끓여 며칠을 먹느냐?

당연 오래 두고 먹는 국을 선택했지요.

손질된 구이용 바다 장어로 한결 편하게 장어탕을 끓였습니다.

 

장어탕

손질되어 진공포장된 장어 5마리...1kg입니다.

해동한 장어는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주었습니다.

냄비에 장어를 담고

참기름 2큰술, 물 2리터 를 붓고 끓여 줍니다.

 


센불에서 팔팔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 푹 고아 줍니다.

장어 살이 흐물흐물해지도록....

뽀얗게 끓어진 장어 국물이 곰탕같네요.

큰 그릇에 체를 걸고

푹 고은 장어를 국물과 함께 쏟아 붓고

 손으로 주물럭거리면서 살을 완전히 으깨어 주면서 내려 줍니다.




물 5리터를 준비해 조금씩 나눠 부어 주면서 장어살을 내려 줍니다.

어느정도 내려진 장어살과 물은 큰 냄비에 부어 주시고

또 물을 조금씩 부어 가면서 ​장어살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체에 장어 잔뼈들만 남도록 살을 내려 주었습니다.

삶은 숙주 2줌, 데친 단배추 3줌을 준비해 줍니다.

​냄비에 담은 장어국물에

된장 4큰술을 체에 걸러 내리고

고추가루 5큰술을 넣고 끓여  줍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대파 흰부분 2대 를 어슷썰고

다진마늘 3큰술도 함께 넣고 끓여 줍니다.

국물이 고르게 한번 팔팔 끓으면

준비한 단배추와 숙주를 넣고 끓여

국간장 2큰술로 간을 해 줍니다.

그리고 대파 초록부분 2대를 어슷썰어 넣어 줍니다.




드실때 취향껏 산초가루를 살짝 넣어 드시면 된답니다.

구이보다 손이 많이 가는 탕으로 끓였지만

며칠 국거리 걱정 안해서 좋으네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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