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먹거리

북어국 아니고 북엇국이 맞아요. 국물이 진한~ 북엇국 한그릇하세요.

배고픈맘 2013. 10. 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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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제사 두번에 명절 두번을 지내다 보니

냉동실에 북어가 많이도 쌓여 있습니다.

더 묵히면 안되기에 얼른 처리를 해야죠.

저는 우찌 음식을 해먹고 싶어 하는것 보다

식재료 먹어 치우기 위해 하는게 대부분인듯 하네요.^^;;

참 거시기합니다만 그래도 냉동실을 비워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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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엇국.



냉동실에 있던 북어 한마리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물기를 짜내고

뼈와 껍질에서 살을 분리해 잘게 찢어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분리한 뼈와 껍질, 머리를 냄비에 담고 물 8컵을 붓고

국물이 우러나도록 끓여 육수를 준비해 줍니다.



달군 냄비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향을 한번 나도록 볶아 준 후....

 



찢어 준비한 북어채를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참기름이 북어에 고르게 배도록...



그리고 미리 끓여 둔 육수 7컵을 부어줍니다.

 


중간에 떠오른 거품은 한번 걷어 주시고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도록 끓여 주세요.

 



그리고 소금 1+1/2작은술로 간을 해주세요.

 



그리고 어슷하게 썬 대파 1대를 넣고 살짝 끓인 후....

 



마지막에 알끈없이 풀어준 계란 1개를 3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크게 한번씩 휘~ 저어 주세요.

마구 저으면 자저분해집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후추약간을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참기름없이 콩나물 넣고 시원하니 끓이고 싶었는데

애들아빠가 참기름 넣고 기름이 둥둥~ 뜨지 않는

국물이 진한~ 뽀얀 북엇국을 주문을 하네요.

요래 끓인 북엇국도 구수하면서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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