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먹거리

별다른 재료 없이 말아 주었지요~ 시금치김밥

배고픈맘 2015. 1. 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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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에 노지 시금치라고 한단을 사들고 왔어요.

단도 크고 노지 시금치라고 한단에 오천원을 주고 사왔더니

정말 양이 엄청나게 많네요.

시금치 무치면 왠지~ 김밥을 말아야 할것 같아

있는 재료로 몇가지 만으로 김밥을 말아 애들 점심으로 해결했답니다.

 

시금치김밥


당근 한개를 채썰어

달군팬에 기름 1/2큰술을 두르고 볶아

 소금약간으로 간을 해 주었습니다.


그릇에 계란 4개, 소금 1/4작은술을 넣고

 알끈없이 고루 잘 풀어 준 후

얇게 지단을 여러장 부쳐

한김 식으면 채썰어 줍니다.




시금치는 농하고 누렇게 진잎을 제거하고

잎이 낱개로 떨어지지 않도록 뿌리만 살짝 잘라 낸 후

손으로 시금치를 3~4등분으로 쪼개어 주었습니다.



팔팔~ 끓는 물에 소금 1/2큰술을 넣어 준 후

손질한 시금치를 넣고

위, 아래 고루게 저어 데쳐 줍니다.

뚜껑을 연채로 데치고...

너무 오래 데치면 물컹하니

물이 끓을때 시금치를 넣고 한번 휘~ 저어 건져 주세요.

데친 시금치는 흐르는 찬물에서 여러번 흔들어 씻어 체에 건져 줍니다.




데쳐 건진 시금치는 물기를 꼭 짜 줍니다.

요렇게 데친 시금치가 3줌이 나왔습니다.

단이 크긴 크네요.


데친 시금치 3줌, 국간장 3큰술, 참기름 3큰술,갈은깨 2큰술

을 넣고 섞은 양념에 시금치를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노지 시금치라 달근하니 맛이 있어요.

양이 많아 김밥말고 반찬으로 한동안 먹을 수 있겠네요.



방학동안 비상 식량으로 준비한 자짱라면 먹을

함께 먹을 려고 사다 두었던 통 단무지200g도 채썰어 준비 했습니다.

당근, 계란,단무지,시금치...

딱 4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아이들 점심으로 두번 정도는 김밥을 말아 먹을 수 있는 양이랍니다.

채를 썰어 김밥 재료를 준비해주면

 입이 작은 꼬맹이들을 위한 꼬마 김밥도

어른들이 먹기 좋은 큰 김밥도

재료를 넣는 양에 따라 말 수 있어 편하답니다.


그릇에

고슬하게 지은 밥 4공기,

참기름 1 + 1/2큰술, 통깨 1 + 1/2큰술,

소금 1/2작은술

을 넣고 고루 섞어 양념을 해줍니다.



김발에 구운김밥용 김을 올리고

준비한 밥을 얇고 고르게 펴 준 후

당근, 단무지, 계란을 올리고....

 

 

 


시금치를 좀 양껏 올려 단단하게 돌~ 말아 줍니다.





 그리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시면 되겠지요.

딸아이가 "햄이 없어도 맛있네~" 그러네요.

김밥에 빠지면 아쉬운 재료들로만 채워 말아도 김밥은 맛이 나지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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