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먹거리

[떡국] 두가지 맛으로 끓이는...얼큰이 떡국, 짬뽕 떡국, 계란탕 떡국, 떡국

배고픈맘 2014. 1. 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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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은지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시간 참 빠르죠.

나이가 들면 그 시간이란 녀석이 더 더욱이 빨리 간다네요.

그걸 요즘 실감하고 있답니다.

제가 나이가 든게지요.^^;;

새해에 떡국 한그릇만 먹은게 아니고 여러 그릇째 먹고 있습니다.

아침에 마땅한 국거리가 없으면 떡국을 끓여 아침으로 먹기도 하고

떡국이 우찌보면 라면보다 끓이기 쉬워 방학인 아이들 점심으로 끓여 주시도 한답니다.

물론 떡국을 좋아라 해서 무난하게 겨울방학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죠.

 

계란탕 떡국.



냄비에

물 7컵, 다시멸치 한줌, 흐르는 물에 씻은 사방 10센티 다시마 한장

을 넣고 끓여 줍니다.

물이 고르게 한번 팔팔~ 끓으면 뚜껑을 덮고

불을 최대한 줄여 10분간 끓여 준 후....

 



건더기는 모두 건져 내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국간장 2큰술을 넣고 간을 해 끓여 줍니다.

 



그리고 국물이 끓으면 물에 씻어 건진 떡국 떡 600g을 넣고 끓여 줍니다.

 



떡이 익어 위로 떠오르면

계란 한개를 알끈없이 풀어 조금씩 끊어 넣어 주면서

덩어리 지지않도록 휘~ 저어 줍니다.

 



그리고 참기름 1작은술을 넣어 주시고....

 



곱게 어슷 썬 대파 1대를 넣고 한번 더 끓여 주세요.

 



그리고 깨가루를 1큰술을 넣어 주시면 끝이랍니다.

 




 



드실때 김가루를 추가해서 드시면 더 좋지요~~

국거리없는 아침에 자주 끓여 먹고 있는 멸치국물  떡국이랍니다.

다시국물만 미리 만들어 두면

 라면보다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얼큰이 떡국,

짬뽕 떡국.



양파 1/2개, 당근 1/8개,마늘 3톨을 채썰고

청양고추 1개, 대파 1대를 어슷하게 썰어 줍니다.

오징어 150g 한마리를 준비해 안쪽에 칼집을 사전으로 넣고

 굵직하니 채썰어 주었습니다.

오징어 다리는 흐르는 물에 손으로 훑어 빨판을 제거하고

다리가 긴 두개는 짧은 다리 길이에 맞춰 잘라 주었지요.

 



달군 팬에 기름 1큰술을 두르고

채썬 마늘과 고추가루 1큰술을 넣고 함께 볶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채썬 양파를 넣고 볶아 준 후....

 



채썬 당근을 넣고 볶아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오징어를 넣고 볶아 준 후....

 



멸치, 다시마 끓인물 6컵을 붓고.....

 



국간장 3큰술을 해서 끓여 줍니다.

 



국물이 고르게 팔팔~ 끓으면 물에 한번 씻어 건진

떡국 떡 600g을 넣고 끓여 줍니다.

 



그리고 떡이 익어 떠 오르면

준비해 둔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끓여 준 후

소금, 후추로 마무리 간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애들아빠 술마시고 온 다음날 아침에  해장겸 아침으로 끓여 주었더니

시원하니 너무 잘 먹었다고 하네요.

잘먹어 잘먹었다고 하는건지

술먹고 와도 이리 끓여주니 고마워 잘 먹었다고 하는건지..

10년이 훌쩍 넘도록 살아도 아직 잘 모르겠네요.

 

저희는 해가 바뀌고 한달 정도는 떡국을 이렇게 저렇게 끓여 자주 해먹는답니다.

식구들이 좋아해서 자주하는것도 있고

자주하다보니 손에 익어 하기 편하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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