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근한 겨울배추로 만든...배추겉절이
저희 가족 겨우내 먹은 채소가 대부분 배추였다지요.
생으로 먹기도 하고 국으로 먹고
전골에도 넣어 먹고, 라면에도 넣어 끓여 먹고
이제 그만 먹자하는지 몸에서 거부를 해
한동안 냉장고에 방치 해놓은 배추를 정리 하는 의미로 꺼냈습니다.
새콤하니 입맛 돋게 겉절이 해서
김장김치 한쪽으로 밀어 내고 요즘 맛나게 먹고 있답니다.
배추 겉절이
배추 겉잎은 시들어 다 벗겨 내고보니
요렇게 작은 배추가 되었습니다.
배추가 너무 마른 느낌이 있어 찬물에 통으로 담궈 두었더니
한장씩 잘 벗겨 졌답니다.
배추는 한장씩 벗겨 내 준 후....
잎이 작은 건 길이로 2~3등분으로 잘라 주고....
잎이 큰 건 길이로 반으로 자른 후
잎의 골에 맞춰 사선으로 3~4센티 두께로 잘라 주었습니다.
손질한 배추는 손으로 한가득 한줌씩 잡아보니 5줌이 나오네요.
큰 그릇에 손질한 배추 5줌을 담고
고추가루 4큰술을 고루 뿌려 준 후....
맑은 멸치액젓 5큰술을 넣고 고루 버무려 잠시 재워 줍니다.
배추를 고추가루와 멸치 액젓으로 재워 둔 동안
식초 2큰술,매실청 1큰술, 설탕 1큰술,다진마늘 1큰술을 고루 섞어 양념을 만들고
양파 1/2개를 채썰어 함께 넣고 고루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4~5센티 길이로 자른 부추 1줌, 통깨 1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한번 더 고루 버무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겨울배추 달아도 너무 달죠.
맛난 배추로 한 겉절이는 더 맛나다죠.
김장김치 한쪽으로 살짝 밀어 내고 겉절이 맛나게 먹고 있답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