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먹거리
늘 끓이던 된장찌개에 달래를 양껏 넣어주니 봄맛입니다. 달래된장찌개
배고픈맘
2019. 3. 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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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나가 달래를 삽질해서 캐 왔습니다.
저희집 텃밭이 진흙땅이라
달래를 손으로 잡고 뽑으면
뿌리는 뽑히지않고
초록의 줄기만 뜯겨져 버립니다.
그래서 삽질을 한번 하면 양껏 해서 달래를 캐
그 자리에서 쪼그리고 앉아
흙을 털어내고
누렇게 진 잎을 떼어 내고
다듬은 달래를
들고 들어와 흔들어 씻어 준답니다.
양껏 다듬어 준 달래 넣고 끓인
된장찌개 향이 느~무 좋아요.
달래된장찌개
다듬어 씻은 길이가 긴 달래를
두번정도 접어
한 손에 양껏 잡아
한줌을 준비해 줍니다.
달래 한줌.
그리고 덤성하니 잘라 준비합니다.
뚝배기에
작은 양파 1개를
굵직하니 네모나게 잘라 담고
대파 1대를
송쏭 썰어 담고
두부 300g 한모를
잘라 담아 줍니다.
그리고 된장 3큰술,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다시마 멸치육수 3컵을 붓고 긇여 줍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물에 한번 씻어 건진
소고기 스지...힘줄 100g을 넣고 끓여 줍니다.
단골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면 조금씩 포장된 스지를
덤으로 챙겨 주세요.
국물요리에 넣으면 맛있답니다.
국물이 전체적으로
고루 한번 바글바글 끓으면
준비한 달래와
청양고추 2개를 쏭쏭 썰어 넣고
살짝만 더 끓여 마무리합니다.
건더기가 푸짐한 달래 된장찌개
밥에 올려 쓰~윽 비벼 먹으면
한맛이 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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