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애들 점심으로 볶음밥을 해서 먹일때
국물과 김치를 한번에 먹기 편하게
자박하니 백김치하고 주니 너무 잘 먹다보니
이제 다 먹고 없네요.
설도 맞이하고
2월이라는 방학아닌 방학같은 달이라
아직 애들 삼시세끼를 챙겨야 하는 달이기도 해서 백김치버전으로
통배추가 아닌 배추와 무를 나박하게 썰어
양념에 버무려 국물을 부어 나박김치, 나박물김치
일명 배추물김치를 담궜습니다.
백김치와 다른건 통배추 대신 배추를 한입크기로 네모나게 썰고
무는 채썰기 대신 한입크기로 네모나게 썰고
국물은 백김치때보다는 좀 더 많이 준비했다는 건 외에는 다 똑같네요.
나박김치
나박물김치
아주 큰 알배기 배추 한포기와
최대한 작은 크기의 무 한개를 사왔습니다.
배추 겉의 지저분한 잎은 떼어 내고
잎의 제일 윗부분의 누렇게 변한것 칼로 빗겨 쳐내
다듬어 주었습니다.
다듬은 배추는 밑동에 칼집을 넣어 주면서 잎을 한장씩 떼어내 줍니다.
배추잎은 길이로 길게 반으로 자른 후 한입크기로 잘라 줍니다.
요 과정이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무는 껍질을 벗기고 0.5cm 정도로 통썰기해
6~8등분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천일염 1+1/2컵을 준비해
손질한 무와 배추는 고루 섞어 큰 그릇에 한층 깔아 준 후
천일염을 손끝으로 한큰술 정도 쥐고 흩뿌려 준 후
다시 배추와 무로 덮고 소금뿌리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물 3컵 + 소금 1큰술을 섞은 소금물을 고르게 흩뿌려 3시간을 절여 줍니다.
절이는 동안 중간에 위, 아래 뒤집어 줍니다.
배추와 무를 절이는 동안 국물을 준비해 줍니다.
냄비에
양파 1개를 곱게 채썰어 넣고
배 1개를 껍질벗겨 씨를 제거하고 얇게 슬라이스해 넣고
찹쌀가루 6큰술을 넣고
물 6리터를 붓고 끓여 줍니다.
국물이 고르게 팔팔~ 끓으면
새우젓 6큰술을 넣고 고루 저어 준 후 한번 더 끓여 준 후
불을 끄고 식혀 줍니다.
붉은 김치국물을 원하시면 여기에 고추가루를 넣어 주시면 된답니다.
3시간종안 절인 배추와 무입니다.
절인 배추와 무는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최대한 빼 줍니다.
그리고 큰 그릇에 담고
다진마늘 5큰술, 다진생강 1/2큰술,
3cm길이로 자른 쪽파 2줌,
홍고추 3개를 어슷하게 썰어 넣고 고루 잘 버무려 김치통에 담아 줍니다.
그리고 식힌 국물을 체에 받쳐 국물만 붓고
고르게 한번 저어 준 후
김치통 뚜껑을 밀폐하지 않고 살짝이 닫고
실온에서 하루정도 둔 후
김치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되겠습니다.
익으면 톡소는 국물에 국수말아 먹음 딱 좋지요.
기름진 명절음식에도 잘 어울리는 국물김치입니다.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우리집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태국] 얼큰한 동태국 한그릇 하세요~ 동태국, 동태탕,동태매운탕 (0) | 2016.02.06 |
---|---|
[멸치튀김] 술안주, 주전부리 간식으로 좋아요. 멸치튀김, 멸치채소튀김,멸치야채튀김 (0) | 2016.02.04 |
[오징어 톳나물무침] 제철 톳나물로 무쳤습니다. 톳나물무침, 톳나물 (0) | 2016.02.02 |
오늘 뭐 먹지? 떡볶이집 사장님이 알려준 떡볶이만들기, 기본 떡볶이양념 (0) | 2016.02.01 |
[간장떡볶이] 남은 떡국 재료로 만든 떡볶이, 간장떡볶이, 아이간식 (0) | 2016.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