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 일출은 경북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서 맞이하다.

결혼을 하고 부모품을 떠나 살아온지

20년이 훌쩍 넘어 가네요.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려가고 있습니다.

제가 경북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근처 바닷가에 산지도

 스물해가 넘어가는 동안

새해 일출을 바닷가 백사장에 나와 직관하기는 처음이네요.

저의 옆지기도 저보고 참 대단하다고 합디다.

아들아이는 군복무로 강원도에

딸아이는 기숙학원으로 떠나고 없는 집에

부부가 결혼하고

 새해를 맞이하기는 결혼 후 처음이라

집을 떠나 있는 자식들 안녕을 바라고자

새해 일찍 일어나 집 앞 고래불해수욕장을 향해 뛰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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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해가 나오려는지

하늘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있는 걸보고

 옷을 급하게 챙겨입고 뛰어 나갔습니다.

솔직히 집에서도 일출은 보이는데

올해는 왠지 바닷가에서 웅장함을 보면서

기도를 해야할것 같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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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겋게 달아오르는 하늘을 보면서 마음이 급해집니다.

걷다가 뛰다가 했습니다.

차를 타고 갔으면 주차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을듯 합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어요.

주차장이 만차네요.

 

 

구름속에서 2020년 새해가 조금씩 보이긴 하는데

앞에 방해꾼이 있습니다.

통통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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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둥글~~~

2020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나라지킨다고 강원도에 있는 우리 아들,

집 떠나 공부하려 간 우리  딸,

 우리집 가장 나의 옆지기 남편,

양가 부모님, 형제들

 그리고 나의 지인들과 우리 이웃님들

마지막으로

저  배고픈맘 박지숙까지.....

2020년 새해에 기원해봅니다.

건강하고 평온하게

그렇게  한해 또 살수 있게 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