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봄이 가기 전에 한 그릇 꼭 하세요~ 두부 쑥국

마땅한 국거리가 없어

텃밭에 잠시 쪼그리고 앉아 쑥을 캤네요.

볕이 잘 드는 곳은 쑥이 너무 크고

그늘진 곳은 아직 여린 쑥이 있어 골라 캐느라

시간에 비해 양이 그리 많지는 않네요.

냉장고에 있던 두부를 함께 넣고 함께 끓이니

건더기가 푸짐한 두부 쑥국이 나왔답니다.

두부 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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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어 씻은 쑥 두줌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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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두부 1/2모를 손으로 대충 으깨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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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2톨을 다져 넣고

대파 흰부분 1/2대를 쏭쏭 썰어 넣고

된장 3큰술을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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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마 멸치육수 6컵을 붓고

고루 잘 풀어 끓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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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고르게 팔팔 끓으면

쑥이 뭉치지 않게

조금씩 풀어 넣고 끓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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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물이 고르게 팔팔 끓으면

쏭쏭 썬 대파 초록부분 1/2대를 넣고

한번 더 끓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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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술술 잘 넘어 가는 두부쑥국,

이 봄이 가기 전에 한 그릇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