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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아껴둔 이쁜 늙은 호박으로 만든 호박채전, 늙은호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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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키운 늙은 호박이

너무 크지도 않은게 장식겸 해서 너무 이쁘길래

나름 잘 간직한다고 했는데

한쪽 귀퉁이가 살짝이 상해 가는걸 발견했네요.

아끼다 똥 될까 얼른 손질해 맛나게 먹어 치웠습니다.


늙은호박채전

늙은호박전


보통 보는 크다란 늙은 호박이 아니고

단호박 보다 2~3배 정도 큰 호박이랍니다.

보기 드문 앙증맞은 크기의 늙은 호박.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닦고

호박 꼭지를 중심으로 자르면 넘 힘들고

호박꼬지를 살려 한쪽으로 넘기고 잘라

숟가락으로 긁어 주시거나

손으로 빡빡 긁어  씨를 제거해 줍니다.

씨는 다시 텃밭에 심었다지요.



씨를 제거하고

덤성 덤성 자른 호박은

칼로 빗겨 썰어 주면서 껍질을 벗겨 줍니다.



씨와 껍질을 제거한 늙은 호박입니다.



손질한 늙은 호박 400g을 곱게 채썰어 .....



그릇에 담고

부침가루 4큰술, 찹쌀가루 2큰술을 넣고

고루 잘 버무려 줍니다.

호박이 맛이 없다.

단맛이 없다 싶으면

설탕살짝이 추가 하셔도 좋아요.



그리고 물 1/4컵을 넣고

수분을 보충해 반죽을 마무리 해줍니다.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바죽을 얇게 펴서

앞, 뒤 노릇하니 부쳐 주시면 되겠습니다.





어릴적 엄마가 해주시던 호박전

그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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