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도 국물 김치가 식탁에 빠지면 서운해
큰 포기 배추를 한 포기를 사왔습니다.
아삭하니 씹히는 맛을 위해
달근한 가을 무도 썰어 넣고 함께 담궜지요.
건더기도 건더기지만
국물맛이 끝내주게
맛있는 배추물김치랍니다.
고구마 먹을때 먹으면 더 맛있어요~
배추 물김치
알포기 배추 한포기는
지저분한 겉잎을 떼어 주었습니다.
배추를 반으로 잘라 준 후....
배춧잎이 낱장으로 떨이지도록
배추 심지를 잘라 줍니다.
그리고 잎이 넓은 건 길이로 길게 반으로 잘라
한잎크기로 잘라 줍니다.
천일염 1/2컵을 준비합니다.
큰 그릇에 자른 배추를 한층 깔아 준 후
소금 1/2큰술을 위에 고르게 뿌려 줍니다.
그리고 다시 배추를 한층 깔고
소금 뿌리기를 반복해 줍니다.
천일염 1/2컵, 물 4컵을 섞은 소금물을
배추위로 고르게 뿌려 준 후
2시간을 절여 줍니다.
절여지는 동안 중간에
위, 아래 뒤집어 줍니다.
냄비에 찹쌀가루 4큰술을 담고
생수 4리터를 붓고 덩어리 없이 잘 풀어 줍니다.
그리고 여기에
양파 1개를 곱게 채썰어 넣고
배 1개를 껍질과 씨를 제거해 얇게 썰어 넣고
끓여 줍니다.
국물이 고르게 팔팔 끓으면
새우젓 4큰술을 넣고 한번 더 고르게 끓여 준 후
불을 끄고
국물이 우러나도록 뚜껑을 10~15분정도 덮어 준 후
뚜껑을 열고 식혀 주세요.
2시간 절인 배추는
흐르는 물에 2~3번 흔들어 씻어 건져
물기를 최대한 빼 줍니다.
그리고 김치통에 담아 줍니다.
무 1/2개는 껍질벗겨 준 후
0.3~0.5cm두께로 자르고
한 입크기로 잘라 줍니다.
무는 따로 절이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거라
좀 얇게 잘라 주었습니다.
자른 무는 배추가 담긴 김치통에 담아 줍니다.
그리고 다진마늘 3큰술, 다진생강 1/2큰술,
다듬어 3~4cm길이로 자른 쪽파 한줌,
빨간고추 2개를 얇게 어슷썰어 넣고
고루 잘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김치통에 체를 걸고
준비한 국물을 부어 줍니다.
체에 담긴 양파와 배에서 물이 많이 나와요.
최대한 국물을 짜 넣어 줍니다.
그리고 국자로 건더기가 충분히 잠기도록 눌러 줍니다.
실온에서 하룻밤정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되겠습니다.
ㅎㅎㅎ
저
배고픈맘이 담근
김장 김치와 국물 김치는 정말 맛있어요~
뻔스럽지만 진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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