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에 애들아빠가 고추밭을 정리했습니다.
여름내 풋고추 따먹고
붉은고추도 두근정도 수확한 고추밭을 정리했습니다.
뿌리째 뽑은 고추대에서 먹을 수 있는 고추를 따 모았더니 제법 양이 나오네요.
크기는 작은것이 대부분이지만
마지막 수확한 고추로 장아찌만들었습니다.
고추장아찌
일반적인 풋고추 크기는 몇개 안되고
대부분 그 이하의 크기입니다.
붉은고추도 함께 몽땅거리 따버렸습니다.
고추는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 꼭지를 떼어 주었지요.
크기가 너무 작은건 꼭지를 가위로 살짝이 잘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물기를 타올로 닦아 말끔하게 없애 주었습니다.
크고작은 고추가 114개인데
고추의 갯수보다는
고추가 충분히 담길 용기크기에 따라 소스양을 준비해 주세요.
저는 고추 꼭지를 떼기전에 미리 고추를 용기에 담고
고추가 충분히 잠길정도의 물을 부어 본 후
소스를 준비했습니다.
냄비에 물 7컵을 붓고
다시멸치 한줌, 사방 10cm다시마 한장을 넣고 고르게 팔팔 끓으면
불을 최대한 약하게 줄여 뚜껑을 덮고 10분간 더 끓인 후 불을 꺼
건더기는 모두 건져내 다시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냄비에
간장 2 + 1/2컵, 다시물 2 + 1/2컵, 식초 2 +1/2컵, 설탕 1컵
을 넣고 섞어 줍니다.
준비한 간장소스를 고르게 한번 팔팔 끓인 후
한김 식혀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고추를 그릇에 담고
한김 식힌 간장소스를 부어 줍니다.
누름돌이 없으면 접시를 사용하시거나
비닐팩에 물을 담아 꼭 묶어 사용해도 된답니다.
밀폐용기 뚜껑을 덮어 서늘한 실온에서 2~3일 정도 지난 후
간장소스를 냄비에 따라붓고 다시 한번 끓여 식힌 후
다시 고추에 부어 2~3일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고 드세요.
고추양이 적어 간장소스를 한번만 더 끓여 부어 주었습니다.
기름진 고기반찬 먹을 때 함께 먹으면 개운하니 좋은 밑반찬이지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우리집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학여행도시락입니다. 김밥과 떡갈비 (2) | 2015.10.12 |
---|---|
휴일 양푼이에 한가득 넣고 비벼먹었지요...오징어비빔밥 (0) | 2015.10.11 |
혼자먹는 점심으로 간단하게 만든...비빔당면 (5) | 2015.10.06 |
뼈있는 고기가 맛있죠...닭봉 찜닭, 찜닭 (0) | 2015.10.04 |
구수한 옥수수차 한잔 하세요~~ 직접키우고 볶은 옥수수로 만든 옥수수차 (0) | 2015.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