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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오미자 복숭아조림] 말랑한 복숭아와 국물까지 시원하게 먹는 여름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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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지라고 하죠.

장날에 과일전에 나가면 약간 흠이 있는 과일을 담아놓고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보면 흠이 있는 물건인지도 모를정도의 좋은 물건도 있지요.

선물할것 아니고 상에 올려 쓸 물건이 아니라면

약간의 상처가 있는 복숭아 우리 식구들 먹는데는 아무 상관없지요.

저렴하니 애들아빠가 복숭아를 한보따리 사들고 왔지요.

아삭하니 맛있는 복숭아지만

 시원하게 국물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여름후식으로 좋은 복숭아조림을 만들었습니다.

오미자청을 넣어 색이 이쁘네요~~

오미자 복숭아조림.



먼저 냄비에

물 700g을 담고

설탕 100g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오미자청 200g을 붓고 고루 잘 섞어 조림국물을 먼저 만들어 줍니다.

오미자청은 작년가을에 생오미자와 설탕을 1 : 1 로 섞어 만든거랍니다.

 

복숭아 조림을 할때 국물은

물과 설탕 비율이 7 : 3 정도가 적당한데요.

요건 입맛에 맞게 설탕양을 가감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단단한 복숭아 5개를 준비해 수세미로 문질려 물로 깨끗하게 씻어

 복숭아 잔털을 말끔히 없애 줍니다.

 



그리고 칼날이 씨에 닿도록 깊게 넣고

씨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칼집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양손으로 비틀어 주면

복숭아가 쉽게 반으로 쪼개어 진답니다.

 



씨가 빠진 복숭아 반개는 껍질을 벗겨 주시고

씨가 붙어 있는 복숭아에는 칼집을 넣어 3등분으로 쪼개

껍질을 벗겨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미리 만들어 둔 조림 오미자국물에 담궈 주세요.

복숭아를 쪼개고 껍질을 벗기면서 조림국물 속에 넣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가스불에 올려 끓여 줍니다.

 



국물이 바글바글~ 끓어 오를때 생기는 거품은 한번 걷어 주세요.

 



국물이 전체적으로 한번 바글바글~ 끓어 오르고

5~10분간을 더 끓여 주세요.

복숭아가 말랑하니 익도록 끓여 주시면 끝입니다.

 




오래두고 드실경우에는

팔팔~ 끓인 복숭아조림을 열탕소독한 내열유리제품 유리병에 담아

복숭아가 잠기도록 국물을 부어 밀봉하세요.

아니면 복숭아조림이 식으면  작은 플락스틱 밀폐용기에 한번 먹을 양만큼 담아

냉동실에 넣어 두고 드셔도 되구요.

 

저흰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 두었는데

하루만에 다 먹어 버렸답니다.

방학에 종일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시원한 음료로 간식으로 먹으니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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