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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깻잎 김치와 또다른 맛~ 곰취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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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산나물 축제에서 산나물을 사니

덤으로 곰취를 양껏 주시면서

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맛나다고 하더랍니다.

그러면서 애들아빠가 산나물과 곰취가 담긴

 크나 큰 비닐 봉지를 들고 오네요.

고기 구워 상추 대신 쌈으로 먹고 남은 곰취로

 김치를 담았습니다.

며칠 냉장고에서 숙성해 먹으니

곰취향이 잔잔한게

 깻잎김치 하고는 또 다른 맛이 있어요.



곰취 김치


깻끗하게 씻은 곰취는 물기를 충분히 빼 줍니다.

크고 작은 곰취잎 30장입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곰취잎은

꼭지만 자르고 그대로 사용하고....


큰 곰취 잎은 꼭지를 자르고

4등분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그릇에

멸치액젓 5큰술, 고추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갈은깨 1큰술,

매실청 2큰술

양파 1/2개를 곱게 다져 넣고 섞어 줍니다.

그리고 다시마 멸치육수 1컵을 붓고 고루 섞어

묽은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곰취잎 두장을 겁쳐

양념을 위에 고르게 듬뿍 발라 줍니다.

그리고 다시 곰취잎 두장을 올리고

 양념 바르기를 반복합니다.


양념 만든 그릇에

다시마 멸치육수 1/2컵을 붓고

 그릇에 묻은 여분의 양념을 씻어

곰취 김치통에 부어 주세요.


냉장고에 넣어 2~3일 두었다가 드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에 바로 먹으니 곰취 향이 아주 강했는데

며칠 지나니 순한 곰취김치가 되었습니다.

밥을 감싸 먹으면

깻잎김치와는 또 다른 맛이랍니다.




저의 레시피에

별미 김치 한가지가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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