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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먹거리

아삭한 무와 푸른 무청을 함께 먹는 알타리김치, 총각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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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가 물릴때쯤이면 봄이죠.

봄이면 쪽파 김치에

알타리 김치

그리고 열무김치도 담을때가 되었지요.

저는 두번째 봄김치로 알타리 김치,

일명 총각김치를 담았습니다.

아삭한 무와 푸른 무청 줄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알타리 김치는 아이들도 잘 먹는 답니다.


알타리 김치

총각김치


알타리 3단을 장날에 사다가

집 앞 마당에서

누렇게 진 무청을 떼 내고

무청 제일 끝부분도 조금씩 잘라 내

일차 손질을 해서 들고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무를 한번 씻어 준 후

칼로 무 윗부분부터 긁어 껍질을 벗겨 주었습니다.

필러를 사용해 껍질을 벗겨도 상관은 없지요.


그리고 무청을 살려 4등분으로 길게 잘라

 손질해 주었습니다.

알타리 3단...알타리무 35개.

손질한 알타리를 큰 그릇에 한층 깔고

굵은 소금 천일염을 손 끝으로 쥐고 고루 뿌려 준 후

다시 손질한 알타리를 한층 깔고

소금 뿌리기를 반복해 줍니다.

굵은 소금 1컵

 

 


3시간을 소금에 절여 주시고

중간에 한번 위, 아래를 뒤집어 줍니다.


절여진 알타리는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 건져

물기를 최대한 빼 줍니다.


믹서에

밥 숟가락으로 밥을 고봉으로 떠서

밥 2큰술을 담고

다시마 멸치 육수 3컵을 준비해

먼저 밥이 겉돌지 않게

다시마 멸치 육수 1컵 정도만 먼저 붓고 곱게 갈아 준 후

나머지도 붓고 다시 한번 더 믹서에 돌려 줍니다.

저는 찹쌀 풀을 대신해

평소에 찹쌀 넣고 하는 밥으로

요렇게 준비해 줍니다.

 


그리고 큰 그릇에

 

다진마늘 5큰술, 생강 1톨을 다져 넣고

고추가루 25큰술을 넣고

믹서에 간 밥을 넣어 줍니다.


믹서에

멸치액젓 25큰술, 매실청 5큰술, 새우젓 2큰술,

양파 1개 를 대충 잘라 넣고 갈아 줍니다.


그리고 양념 그릇에 붓고

 고루 섞어 김치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소금에 절여 물기를 뺀

알타리를 넣고 고루 잘 버무려 줍니다.

김치통에 담아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고 드시면 되겠습니다.




알타리가 맵지 않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익혀 먹으면 더 맛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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